웅담식당

오랜만에 친구들과 서귀포에 콧바람쐬러 갔어요.

제주시에 사는 저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서귀포로 갈일이 많지 않기때문에 넘어간김에 뽕을 뽑아야 해요.

그래서 이중섭거리를 걷다가 유동커피한잔 마시고 올레시장을 구경하며

이런저런 주전부리들을 줏어먹다보면 금새 또다시 출출해져요.

그러다 찾게된 웅담식당은 제가 어렸을적 이모와 이모부 손붙잡고 갔었던 식당이에요.

1993년 7월에 영업을 시작했으니 벌써 30년째 운영되는 서귀포 로컬 사람들이 찾는 오래된 맛집이지요.

솥뚜껑위에 고기를 얹어서 먹는건 참 오랜만이었어요. 서울 생활을 좀 했었기에

이곳에서 삼겹살과 한라산 소주를 마시고 있으니 이제 정말 제주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났어요.

제주산 돼지고기는 실패란 없는거 같아요. 웅담식당은 오래되서 믿고 먹을수 있고 솥뚜껑 갬성에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신선한 고기를 먹을수 있어 맛과 분위기 둘다 잡을수 있는 도민 맛집인거 같아요.

오늘 하루 서귀포 여행을 마치고 서귀포 올레시장 근처 웅담시장에 가보는것을 추천드려요.

🍲 추천

오겹살 200g 18000원

볶음밥 2000원

🎈팁

주차가 어려우니 보조석에 앉은 사람이 먼저내려 대기표를 받자!

🍶 한라산을 드시라!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59번길 5 웅담식당

🕛 15:00 - 23:00 매주(일) 휴무

📞 064-762-6442

🚗 주차: 길건너 중앙공영주차빌딩

⚠️ 내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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